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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어 제발 이렇게 조리하세요 "비린내 없어지고"3배 맛있습니다

건강꾸러미 2025. 3. 19. 14:59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누구나 좋아하는 국민생선, 바로 고등어입니다. 반찬으로도 최고고, 술안주로도 인기 만점이죠. 구워서 먹어도 맛있고, 조림으로 해도 밥도둑인데요. 그런데 고등어를 집에서 요리할 때 가장 큰 고민이 뭔지 다들 아실 거예요. 바로 '비린내'입니다. 생선 요리하다 보면 온 집안에 비린내가 진동해서 환기하느라 진이 빠지기도 하고, 요리를 하고 나서도 입맛이 떨어지게 만들죠.

그런데 이런 비린내, 몇 가지 방법만 제대로 알면 완벽하게 잡을 수 있다는 사실 아시나요? 비린내만 잡아도 고등어 맛이 3배는 더 업그레이드됩니다. 오늘은 고등어 요리할 때 비린내를 잡는 초간단 비법 3가지를 알려드릴게요. 쌀뜨물에 담그기, 우유에 담그기, 무와 함께 조리하기! 하나씩 자세히 알아볼게요.


쌀뜨물에 담그기, 초간단인데 효과는 확실하다

 

고등어를 요리하기 전에 가장 먼저 할 수 있는 준비가 바로 쌀뜨물에 담그는 거예요. 너무 쉽죠? 사실 이 방법은 예전부터 어머니들이 사용하시던 전통적인 방법인데, 의외로 요즘은 잘 안 쓰는 분들도 많더라고요. 쌀뜨물은 우리가 밥을 하기 전에 쌀을 씻을 때 나오는 물이니까 구하기도 쉽고, 따로 돈 들일 필요도 없어서 더 좋습니다.

쌀뜨물에 고등어를 10~20분 정도 담가두면 됩니다. 그러면 생선의 비린내를 유발하는 트리메틸아민이라는 물질이 중화돼서 비린내가 훨씬 줄어들어요. 게다가 쌀뜨물의 전분 성분이 고등어의 표면을 부드럽게 만들어서 조리했을 때 더 부드럽고 촉촉한 식감까지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구울 때 쌀뜨물에 담갔던 고등어는 껍질이 덜 타고, 속살이 퍽퍽하지 않고 촉촉해지는 효과도 있어요. 그래서 단순히 비린내만 잡는 게 아니라 맛도 한층 더 좋아지게 됩니다.

요약

  • 쌀뜨물에 10~20분 담그면 비린내가 확실히 줄어든다.
  • 촉촉하고 부드러운 고등어를 원한다면 꼭 시도해볼 방법이다.

우유에 담그면 고급 레스토랑 맛이 난다

 

조금 더 고급진 방법을 원하신다면, 우유에 담그는 방법도 추천해요. 사실 생선 요리 중에서도 고등어나 삼치처럼 기름기가 많은 생선은 비린내가 심한 편인데, 우유가 그 비린내를 아주 효과적으로 잡아줍니다.

우유 속에 들어 있는 카세인이라는 단백질이 고등어 표면의 비린내 물질을 흡착해서 제거해주거든요. 고등어를 손질한 후, 우유에 15분 정도만 담가보세요. 그다음 물로 한 번 살짝 씻어낸 다음 구워도 되고, 조림을 해도 됩니다.

특히 우유에 담갔던 고등어는 비린내가 확 잡히는 건 기본이고, 고소한 풍미가 더해져서 마치 고급 레스토랑에서 먹는 생선 요리 같은 느낌이 납니다. 단점이 있다면 우유가 필요하니까 쌀뜨물보다는 비용이 조금 들긴 하죠. 하지만 특별한 날이나 손님 초대했을 때라면 이 방법이 정말 강추입니다.

요약

  • 우유 속 카세인이 비린내 성분을 흡착해서 깔끔한 맛을 낸다.
  • 부드럽고 고소한 풍미가 더해져 특별한 날 사용하면 좋다.

무와 함께 조리하면 맛과 향이 확 달라진다

 

고등어조림 하면 무가 빠질 수 없잖아요? 그냥 맛있어서 무 넣는 거 아니냐고요? 사실 무를 넣는 이유가 따로 있습니다. 무는 비린내를 잡아주는 역할을 톡톡히 하거든요. 무에 들어 있는 효소가 고등어의 비린내를 중화시켜주고, 특유의 알싸한 향이 생선 특유의 냄새를 덮어주는 역할도 해요.

고등어조림을 할 때 무를 깔고 고등어를 올려서 조리하면 무가 생선 비린내를 흡수하면서도 맛이 깊어지고 달콤해집니다. 무가 고등어 기름을 머금어서 감칠맛도 배가되니까 반찬으로 두고두고 먹기 좋아요. 조림 국물도 무가 들어가면 더 진하고 맛있어지고요.

그리고 무는 소화 효소도 많아서 고등어의 기름진 맛을 덜 느끼게 해주기 때문에 소화가 잘 되게 도와주는 역할도 합니다. 그래서 고등어 먹고 나서 느끼함 없이 개운하게 끝낼 수 있습니다.

요약

  • 무는 비린내를 흡수하고 맛을 더해주는 자연 재료다.
  • 조림에 무를 넣으면 깊은 맛과 깔끔함이 더해진다.

이 세 가지를 조합하면 완벽한 고등어 요리가 된다

 

사실 위 세 가지 방법은 따로따로 사용해도 좋지만, 조합해서 쓰면 효과가 배가됩니다. 예를 들어 고등어를 쌀뜨물에 먼저 담갔다가, 조리할 땐 무를 넣어주면 기본적으로 비린내를 확 줄일 수 있어요. 좀 더 신경 쓰고 싶은 날은 쌀뜨물 대신 우유에 담가보는 것도 좋고요.

그리고 고등어를 구울 때는 미리 비린내 제거 작업을 해두고, 팬에 레몬즙이나 청주를 살짝 뿌려주면 더 깔끔한 풍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고등어는 구이든 조림이든 조리 전에 어떻게 준비하느냐가 맛을 좌우하니까 꼭 기억해두세요.

요약

  • 비린내 제거는 조합이 가능하고, 여러 방법을 활용하면 효과가 더 커진다.
  • 준비 단계가 맛을 좌우하니 꼼꼼하게 신경 써보자.

고등어의 영양은 그대로, 맛은 3배로!

 

고등어는 정말 영양이 풍부한 생선이에요. 오메가-3 지방산이 많아서 혈관 건강에 좋고, DHA가 풍부해서 두뇌 발달에도 도움을 줍니다. 그런데 이 좋은 고등어를 비린내 때문에 멀리했다면 정말 아쉬운 일입니다.

이제는 간단한 비린내 제거 방법으로 집에서도 부담 없이 자주 고등어를 즐겨보세요. 비린내를 확 잡아주면 아이들도 거부감 없이 잘 먹게 되고, 어른들 입맛에도 딱 맞는 깊고 깔끔한 맛을 낼 수 있습니다.

고등어 요리, 어렵게 생각하지 마세요. 오늘 당장 쌀뜨물 한 번 받아서 도전해보면 어떨까요? 한 번 제대로 만들어 보면 그 이후로 고등어는 무조건 집에서 해먹고 싶어질 거예요.

요약

  • 고등어는 건강에 좋은 국민생선이다.
  • 비린내 제거만 잘하면 집에서도 맛있게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