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금치를 이용한 맛있고 건강한 요리 레시피
시금치는 비타민, 미네랄,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대표적인 녹색 채소다. 철분이 많아서 빈혈 예방에도 좋고, 눈 건강에 좋은 루테인 성분도 들어 있어 자주 챙겨 먹는 게 좋다. 하지만 대부분 국이나 나물 정도로만 활용하다 보니 쉽게 질리는 경우가 많다. 이번 글에서는 시금치를 다양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3가지 레시피를 소개할게. 간단하지만 영양소는 그대로 살아 있는 메뉴들이라서 건강식으로도 손색없다.
시금치 달걀덮밥 – 간단한 한 그릇 요리
시금치의 부드러움과 달걀의 고소함이 어우러져 아침식사로 딱 좋은 요리다. 별다른 반찬 없이 한 그릇만으로도 영양이 충분해서 바쁜 날 아침 메뉴로도 추천한다.
재료양
시금치 | 한 줌 (약 100g) |
달걀 | 2개 |
양파 | 1/4개 |
간장 | 1큰술 |
맛술 | 1큰술 |
참기름 | 1작은술 |
밥 | 1공기 |
조리법
- 시금치는 끓는 물에 30초간 데친 후 찬물에 헹구고 물기를 꼭 짠다.
- 양파는 잘게 다지고, 달걀은 풀어둔다.
- 팬에 참기름을 두르고 양파를 볶다가 시금치를 넣고 함께 볶는다.
- 간장과 맛술을 넣고 간을 맞춘다.
- 달걀을 붓고 스크램블 하듯 빠르게 볶아준다.
- 따뜻한 밥 위에 얹어 완성한다.
시금치 두부무침 – 고단백 저칼로리 반찬
다이어트 식단이나 채식 식단에 잘 어울리는 메뉴다. 두부의 단백질과 시금치의 철분을 함께 섭취할 수 있어서 건강한 식단으로 추천한다. 간단한 조리과정에 비해 영양은 꽤 높은 편이다.
재료양
시금치 | 1/2단 (약 150g) |
두부 | 1모 (300g) |
국간장 | 1큰술 |
들기름 | 1큰술 |
다진 마늘 | 1작은술 |
깨 | 약간 |
조리법
- 시금치는 데쳐서 찬물에 헹군 후 물기를 꼭 짜고 적당한 크기로 썬다.
- 두부는 끓는 물에 살짝 데쳐서 수분을 제거하고 으깬다.
- 큰 볼에 두부와 시금치를 넣고 나머지 재료와 함께 조물조물 무친다.
- 마지막에 깨를 뿌려 마무리한다.
시금치 페스토 파스타 – 이탈리안 스타일로 색다르게
바질 대신 시금치를 활용한 한국식 페스토 파스타다. 고소하고 풍부한 맛이 느껴져서 일반 바질페스토 못지않게 맛있다. 시금치를 활용한 파스타는 아이들도 잘 먹는 메뉴라 가족 식사로도 제격이다.
재료양
시금치 | 2컵 |
마늘 | 2쪽 |
견과류(잣/호두) | 2큰술 |
올리브유 | 3큰술 |
파르메산 치즈 | 2큰술 |
소금 | 약간 |
파스타 면 | 1인분 |
조리법
- 시금치는 데치지 않고 생으로 준비한다.
- 믹서에 시금치, 마늘, 견과류, 올리브유, 치즈, 소금을 넣고 갈아 페스토 소스를 만든다.
- 파스타 면을 삶아 소스를 넣고 섞어준다.
- 기호에 따라 치즈를 조금 더 뿌려 먹는다.
시금치는 평범한 채소 같지만, 조리 방식에 따라 훨씬 다양하고 맛있게 활용할 수 있는 재료다. 국이나 나물에만 활용하지 말고, 이렇게 여러 형태로 즐겨보면 식단이 훨씬 풍부해진다. 특히 위에 소개한 요리들은 간단하면서도 영양이 알차기 때문에 누구에게나 추천할 수 있는 메뉴들이라 생각한다. 시금치, 이제 맛있게 즐겨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