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를 활용한 맛있는 요리 레시피
누구나 만들 수 있는 간편한 건강식
토마토는 생으로 먹는 게 가장 일반적이지만, 조리 방법에 따라 전혀 다른 맛과 풍미를 낼 수 있는 재료다. 산미와 단맛, 감칠맛까지 모두 가진 독특한 채소이자 과일인 만큼 다양하게 활용해볼 수 있다. 이번에는 토마토를 활용한 간단하고 건강한 요리 레시피 3가지를 먼저 소개하고, 마지막엔 토마토의 건강 효능도 함께 정리해봤다.
토마토 달걀볶음 – 중국 가정식 스타일
중국에서 국민 반찬으로 통하는 토마토 달걀볶음은 재료도 간단하고 만들기도 쉬운 데다가 의외로 밥과 잘 어울리는 반찬이다. 입맛 없을 때 만들기 좋고, 한 그릇 덮밥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 토마토 | 2개 |
| 달걀 | 3개 |
| 소금 | 약간 |
| 설탕 | 1작은술 |
| 식용유 | 1큰술 |
| 대파 (선택) | 약간 |
조리법
- 토마토는 큼직하게 썰고, 달걀은 풀어 소금 약간을 넣어둔다.
- 팬에 기름을 두르고 달걀을 먼저 부드럽게 익혀 덜어둔다.
- 같은 팬에 토마토를 볶다가 설탕을 넣어 수분을 내준다.
- 익힌 달걀을 다시 넣고 전체적으로 섞은 후 마무리한다.
- 대파를 올려도 풍미가 더해진다.
토마토 가지 오븐구이 – 풍미 가득한 저탄고지 메뉴
토마토와 가지를 층층이 쌓고 치즈를 얹어 구우면 이탈리안 스타일 요리가 된다. 오븐만 있다면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고, 다이어트 식단에도 적합하다.
| 토마토 | 2개 |
| 가지 | 1개 |
| 모짜렐라 치즈 | 1컵 |
| 파르메산 치즈 | 2큰술 |
| 올리브유 | 1큰술 |
| 소금, 후추 | 약간 |
조리법
- 토마토와 가지는 0.5~1cm 두께로 썬다.
-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가지를 살짝 구워낸다.
- 오븐용 그릇에 가지–토마토–치즈 순으로 겹겹이 쌓는다.
- 180도 오븐에서 15분 정도 구워 치즈가 녹으면 완성이다.
- 바질이나 후추를 곁들이면 더 풍부한 맛을 낼 수 있다.
토마토 된장찌개 – 색다른 한식 조합
된장찌개에 토마토를 넣는다는 건 다소 의외일 수 있지만, 은근한 산미가 국물의 깊은 맛을 더해준다. 느끼함을 잡고 감칠맛을 끌어올리는 데 효과적이다.
| 토마토 | 1개 |
| 된장 | 1큰술 |
| 두부 | 1/2모 |
| 애호박 | 1/4개 |
| 양파 | 1/4개 |
| 대파 | 약간 |
| 물 | 2컵 |
조리법
- 토마토는 큼직하게 썰고, 나머지 채소도 먹기 좋게 썬다.
- 냄비에 물을 끓이고 된장을 풀어준다.
- 양파, 애호박, 두부를 넣고 끓이다가 마지막에 토마토를 넣는다.
- 토마토는 오래 끓이지 말고 살짝만 익혀 풍미를 살린다.
- 마지막에 대파를 넣고 한소끔 끓여 마무리한다.
토마토의 놀라운 효능
이건 채소도 과일도 아닌 ‘건강 보약’
토마토는 낮은 열량과 풍부한 수분, 그리고 다양한 비타민과 항산화 성분으로 ‘먹는 화장품’이라 불릴 정도로 인기가 많다. 특히 토마토에 들어 있는 라이코펜은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하며, 암 예방, 피부 노화 방지, 심혈관 질환 감소 등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토마토는 칼륨이 풍부해서 나트륨 배출에 도움을 주고, 식이섬유도 많아 장 건강에 좋다. 눈 건강에 필요한 비타민 A와 피로 회복에 좋은 비타민 C도 고르게 들어 있어, 매일 1~2개씩 먹는 것만으로도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된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토마토는 생으로 먹을 때보다 익혀 먹을 때 라이코펜 흡수율이 훨씬 높아진다는 점이다. 그래서 위에 소개한 조리법처럼 가열해서 먹는 방식이 건강 면에서도 더 좋다고 볼 수 있다.